# 전설적인 외국인 선수 레오
정규리그 MVP 4회 수상. 현대 캐피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세, 등록명 레오)의 가치를 설명하는 이력서입니다. 그는 V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입니다.
쿠바 출신인 레오는 2012-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해 V-리그에 진출했고, 2014-2015시즌부터 뛰며 MVP 3연패와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터키, 중국,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활약한 레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V-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해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고 한국에서 3시즌 더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 2위(955점), 공격 성공률(54.54%), 서브(세트당 0.489개)를 기록하며 리그 4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레오는 이번 시즌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입니다. OK저축은행은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배구를 하기 위해 레오의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레오는 지난 5월에 열린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순위로 지명된 현대 캐피털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V-리그 정규 시즌 7번째. 레오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4-25시즌 첫 경기에서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그는 4세트 18-21에서 퀵 오픈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V-리그 통산 6,000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철우(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입니다. 레오는 5세트 승부에서 26득점을 기록하며 현대 캐피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000점에 도달한 소감을 묻자 레오는 웃으며 한국어로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규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겠습니다." 박철우는 6,623점으로 V-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오가 이번 시즌 내에 이 부문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레오는 강하게 치기보다는 상대 블로커의 손끝을 겨냥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속 공격만으로 3득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현대 캐피털의 필립 블랑 감독은 "자신의 체력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30대 중반입니다. 스파이크 파워는 여전하지만 20대 초중반처럼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블랑 감독은 '레오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레오 역시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강점보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출전할 계획입니다. 그는 "삼성화재 시절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예전에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뛰었다면 지금은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블랑 감독은 아직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레오에게 "그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가 더 나은 블로커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 상위 5위 안에 들었던 공격수 중 레오가 세트당 블록 수가 가장 적었습니다(0.331개). [토토사이트 모음](https://www.outlookindia.com/xhub/e-gaming/sports-toto-sites)
이번 시즌에는 레오가 자주 블로킹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오는 "감독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좋은 블로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